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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법

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22일 - 쌀겨농법 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22일 - 쌀겨농법 내일은 내일은 하면서 살아가는 하루로 생은 끊어 질듯 이어지고 꼬리 무는 의문부호 속에 언제일는지 기다림 속의 느낌표 멍하니 바라보는 길 위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또 헤어지고 분꽃 같은 마음들 시린 멍든다. 오늘은 쌀겨농법에 주자재인 쌀겨로 펠릿을 만들었다 친환경 농법 중에서 땅도 살리고 또 유기물 공급도 하고 친환경제초의 일석삼조를 기대하는 농법이다.주원료인 쌀겨에 포함된 발아 억제물질의 효능을 이용하는 것으로 300평당 200kg을 넣어야 하는데 뿌리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쌀겨에는 벼 상태에서 최적의 발아 조건이 충분히 충족 될 때까지 발아를 스스로 억제하는 효능을 친환경 농업에 이용한다. 쌀겨 30kg에 물 약 6L로 배합하여 펠릿을 만들고 말려서 배부.. 더보기
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10일 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10일 아이고, 허리야 이놈의 농사 정말로 해야 하나 이제 시작인데도 입에서는 연신 푸념이 나오고 온 몸은 파김치가 된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겪는 갈등이지만 올해는 더 한 것 같다. 내가 들어서 여러 사람 수고를 끼치게 한다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에 가슴이 아프기도 한다. 가만히 놔두면 관행으로 뿌릴 것 뿌리고 그렇게 모만 심고나면 경로당으로 정자나무 그늘로 부채하나들고 놀러 다니실 것인데 그놈의 친환경인가 뭔가 한다고 지랄을 하더니 온 골짝 분들 모두를 논에다 잡아두고는 피와의 전쟁을 하게하였으니 ....... 내가 이죄를 어쩔고.. 신세타령을 해보지만 한여름 논에서 까불까불 거리는 장구벌레, 이상한 대가리 흔들어 제끼며 흙탕물 신이 난 투구새우, 피라미 한 마리 잡아 안고 신이난.. 더보기
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9일 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9일 피 바다 무슨 애기냐고요? 우리 논 이야기입니다. 모심고 나서 지금까지 어머님이랑 물싸움 이야기 는 아실 것이고 자꾸 물을 빼버리는 바람에 마른 곳에는 우렁이도 가지 않고 또 산소공급이 원활하니 피가 점령해 버렸네요. 바늘 같은 것들이 온통 꽉 차버렸는데 대책 없이 손으로 논을 매어야 하게 생겼습니다. 또 큰일 하나는 육묘공장에서 씨앗을 너무 조밀하게 뿌렸고 또 너무 급하게 키만 키운 상태에서 노지에서 짧은 시간동안 적응시킨 탓으로 묘가 전반적으로 약하여 이앙 후 많이 말라죽었다. 보식과 피 뽑기가 성공영농의 관건이 될듯하다. 특히 278-1포장이 더욱 심각하다. 278-2와 3은 그나마 조금은 나은 편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포장 정지작업에 있는듯하다 포장균일도가 최소 5cm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