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30일
또 하루가 어둠에 숨은 채 저 만치 멀어져 간다.
짧은 만남 긴 이별 일상으로 차곡차곡 쌓여 생이 된다.
더러는 푹푹 쉰내 나고 썩은 내 나도 제 모르는 것처럼
제 구린 줄도 부끄런 줄도 잘 모른다.
농업이 농사가 어디 쉽고 매 재미난 적이야 있었을까 만은
자동차도 팔아야하고 휴대폰도 냉장고도 팔아야 하지만
제 먹을 것 제가 가려먹지도 못하는 현실은 참 아프다.
이 지랄들을 아는지 모르는 지 장마 속에서도 벼는 튼실하게 잘도 큰다.
278-1에는 이제 서서히 퇴비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온통 개구리밥이 이상증식을 하였는데 그 원인은 퇴비의 투입량에(다소 많은 듯) 관련 있는
듯하다.
278-2와3에는 약간 노란기가 비친다. 이 상태로 장마를 지나고 나면 적당한 작황이 될듯하다.
2~3일 후에 한 번 더 피를 뽑고 동력제초기 작업을 하여야 갰다.
동력제초기가 잡초의 제거와 함께 벼 활력증대에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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