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회장님 영농일기 6월 13일
졸졸 흐르는 수로에 떠있는 풀잎하나
가는 길 모른 채 몸을 맡긴다.
가는 길 어딘지 의문 않는 잎새처럼
세상 풍파에 나를 실고 가는 곳 의문치 않으려 해도
내가 나를 모르는 것처럼 어지른 세사에 이는 현기증
아~ 토하고 싶은 한마디 목에 걸린다.
산 너머 산이라고 했던가
오늘의 세상사에 딱 알맞은 말인 것 같다
각설하고 농사일은 오늘 하루는 공일이었습니다.
오후쯤에 회의를 알려주는 전화에 한참을 고민하였네요.
몸의 양식을 찾아 갈 것이지 마음의 양식을 찾아 갈 것인지.
뭔 말이냐고요?
오늘 오후5시에 지역에 있는 산정 갤러리에서 시작되는 청엽회원전에 초대를 받았는데 마침 오늘 이사회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씀 맛있는 것 많이 주신단다. 그래서 나는 고민 고민하다 몸의 양식을 찾아 삼가로 이사회를 다녀왔다 많이 먹었냐고요. 그럼요 없어서 안줘서 못 먹는 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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