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 소식/영농조합 글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닐하우스 황토우렁이2012/06/03 11:20 [Edit/Del] [Reply] 미래는 주저주저하며 다가오고 현실은 화살처럼 달려가고 과거는 그곳에 영원처럼 있다던 어느작가의 말처럼 다가 올 시간에 대한 희망 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농업 현실이 걱정입니다 유월의 논물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사람 사는곳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봄볕에 꾀여 그 품에 졸다 뒷목 서늘한 인기척에 찢어진 치마폭 당겨 덮어도 삐져나온 아랫도리 검붉게 마른 핏줄 하얀 빈혈 위에 바늘로 심은 뿌리 도톰하니 떡잎은 실해서 에비보다 어미보다 자식이란다. 불땀나게 달려온 발바닥 생몸살에 흩어지는 헛소리 붕붕 메아리처럼 벌들은 서럽게 울었고 이리 저리 차이고 밀리다 찬바람 드나드는 냉골 같은 가슴속 배냇병신 못난 것들 눕혀놓고 재운다. 더보기 장미, 그대 장미 1 횅한 바람 그 겨울 설움도 병이라 여린 육신 말랐어도 봄바람 간지럼에 설움 삭히고 제 모르게 솟은 이슬방울, 달린 봉오리 오뉴월 태양빛 부끄러워 숨어 피는 붉은 그리움 이제야 웃어 피는 사랑 꽃 장미 3 무슨 한 저리 깊어 붉은 가슴 담벼락에 걸렸는가. 더러는 터진 사이로 조각조각 핏빛 조각들 길을 메우고 봉오리 마다 찔린 자국 오뉴월 풋사랑, 병이 깊다. 황토우렁이2012/06/03 11:11 [Edit/Del] [Reply] 그대 그대 외로운 척 외로워마라 이미 누군 가 살아버린 듯 삶은 식어있고 어두워 빛나던 찬란한 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말라있어도 그대 외로운 척 외로워 마라……. 더보기 최고의 밥맛을 보장하는 단백질 등급 수를 받았답니다 황토우렁이2012/06/02 20:58 [Edit/Del] [Reply] 최고의 밥맛을 보장하는 단백질 등급 수를 받았답니다 어제 합천군 농산물품질검사소 전두영팀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군관내 쌀 단백질함유 검사에서 우리쌀이(황토우렁이쌀) 유일하게 최고의 등급인 수에 해당하는 5.6% 정도의 함량이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전국적으로도 수에 해당하는 등급은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식감이 좋아지며 단백질 함량은 재배시 질소질과 가장 밀접하며 질소질 사용이 많으면 단백질 함량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공문이 도착하면 사진자료와 함께 공지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러구 보니 올해에는 납품처 어디에서도 밥맛에 대한 민원이 한번도 없었네요 우리쌀을 곱게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보기 합천지방의 전래 모찌기 모심기 노래를 소개해 봅니다. 합천지방의 전래 모찌기 모심기 노래를 소개해 봅니다. 그시절 농부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이 녹아있는듯 합니다. 쌍책면 모찌기 노래 한강이기내자수에라도 모를 부어 모오야 찌기가 난감하네 하늘에야도 목화를 숨거 그목화따기 난감하네 드렁내자 도 들어내자하 이모야 자리를 들어내자 봉산면 모찌기 노래 이기내자 이기내자 이 모자리 이모자리 조리내자 조리내자 이 모자리 조리내자 삿갓장시 딸아이가 이기치기도 잘하네 조리장사 딸인가 조리치기도 잘하네 대병면 모심기 노래 모야 모야 노랑모야 너엔제나 커져서 열매열래 이달크고 훗달 커서 칠팔원에 열매여네 이논에라 모를 심어 장잎아서 영화로세 우리동생 곱기나길러 갓을야씨씌와 영호로세 물꼬나 철철 흐러놓고 주인아 한량아 어디갔노 문어야전복 에워나들고 첩의방에 놀러갔네 이논에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