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25. 12:01

피뽑기


어제부터 피뽑기 시작해서 거의 반은 하셨네요.

 

  

 

제가 사진찍는다고 하니 송회장님은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시네요 .


피 씨는 땅속에 잠들어 있다가 발아조건만 되면 

언제라도 싹이 돋는 생명력이 참 경이롭다고 하십니다.


지금 작업중인 논은 20년째 회장님께서 경작한 논이라

리가 잘되어 피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모를 심고 물을 높게 대야 피가 안 나는데,

모심기전  논 전체적으로 평탄 작업이 잘되야

물을 고르게 댈수 있으므로 일찍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벼키다리병

 

  지금 송회장님이 가리키는 곳에 모포기옆으로삐죽하고 연하게 큰 모가 보이시지요. 이모가 키다리병에 걸린 모데 육묘시 종자에서 전염되었다고 합니다.

이병에 걸린모는 일반벼보다 2-3배정도 크고, 다 자라 이삭이 영면 낟알이 일찍 떨어져 논에 남아 있다가 내년에  자라 키다리병을 퍼뜨린다네요. 보이는 족족  뽑아내야 한답니다.

 

 

 

                              

 벼물바구미 피해 ☞

 

모 잎을 보시면 하얀부분이 벼물바구미가 갉아먹은 흔적인데요. 성충은 벼잎을 갉아먹고 유충은 어린뿌리를 갉아먹는데, 심하면 벼포기 전체가 뽑힐정도라네요.

원래 벼물바구미는 25˚이상이 되면 활동을 안하는데 요즘은 적응을 했는지 그이상 기온이 올라가도 피해를 준답니다.